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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적합 희귀동물 비교 (소음, 냄새, 활동성)

by is John 2025. 7. 7.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희귀반려동물

 

희귀한 동물 좋아해서 키워보고 싶은데, 너도 알다시피 집이 그렇게 넓진 않잖아. 특히 아파트나 원룸, 자취방 같은 데선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해. 소음, 냄새, 활동량 이런 게 생각보다 엄청 중요하거든. 괜히 충동적으로 들였다가, 스트레스만 쌓이고 결국 입양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꽤 많아. 그래서 이번엔 집에서도 키우기 좋은 희귀동물들 몇 가지를 뽑아서, 조용한지, 냄새는 어떤지, 얼마나 활발한지 비교해봤어. 너 생활패턴에 딱 맞는 친구 찾는 데 도움 됐으면 좋겠어!

 

소음 비교 – 얼마나 조용하게 지낼 수 있을까?

먼저 소음 얘기부터 해보자. 같이 사는 가족이 있거나, 얇은 벽의 자취방이라면 조용한 애가 최고지.
1위는 단연 파충류야. 레오파드 게코, 비어디드 드래곤 같은 애들은 울지도 않고, 짖지도 않아. 움직일 때도 거의 소리 안 나고, 가끔 케이지 긁는 정도? 진짜 ‘정적의 미’야.
슈가글라이더는 야행성이라 밤에 소리 내는 편이야. 날아다니면서 쥐 소리 내는데, 귀가 민감하면 거슬릴 수도 있어.
앵무새 계열은 크기 따라 다르긴 한데, 콘요어나 러브버드 같은 소형 앵무는 아침이나 저녁에 시끄러울 수 있어. 주인 부르면 큰 소리 내기도 하고, 주의력 끌려고 계속 짹짹대기도 해.
펜넥여우는 생각보다 소리 크다? 강아지 짖는 것 같은 소리를 낼 때가 있어서 완전 조용한 걸 원한다면 피하는 게 좋아. 특히 새벽 시간대에 울면 이웃 민원 들어올 수도 있어.
요약하자면, 완전 조용함 = 파충류, 살짝 소음 있음 = 슈가글라이더, 앵무새, 고음주의 = 펜넥여우 이렇게 봐도 좋아.

냄새 비교 – 환기 자주 안 해도 괜찮을까?

이번엔 냄새. 방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은근 민감해지는 게 이 냄새야.
레오파드 게코나 비어디드 드래곤은 냄새 거의 안 나. 분변도 일정한 곳에 해서, 정리만 잘하면 무취에 가까워. 습도만 높지 않게 하면 냄새날 일이 없거든.
슈가글라이더는 영역표시 때문에 소변 냄새가 조금 나. 수컷은 특히 냄새가 강해서 중성화 안 하면 방에 은은히 스며들 수도 있어.
앵무새는 케이지 안을 자주 청소 안 하면 분변 냄새+먹이 썩는 냄새가 날 수 있어. 특히 과일 주면 빨리 청소해야 해.
펜넥여우나 페럿은 확실히 냄새가 있어. 특히 페럿은 ‘페럿 냄새’라고 부르는 특유의 체취가 있는데, 중성화 해도 완전히 없어지진 않아. 공기청정기랑 자주 빨래하는 습관이 필요하지.
정리하면, 냄새 적음 = 파충류, 약간 있음 = 슈가글라이더, 앵무새, 강함 = 포유류(페럿, 펜넥) 이런 느낌이야.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꼭 체크하고 입양하자!

활동성 비교 – 얼마나 움직이는 애들이야?

이번엔 활동성. 방이 좁거나, 자주 못 놀아줄 거면 활동성 낮은 애가 좋아.
레오파드 게코는 밤에 잠깐 움직이고 낮엔 거의 안 움직여. 비어디드 드래곤은 아침~낮 사이에 좀 움직이고 나머진 가만히 있음.
슈가글라이더는 밤마다 난리야. 점프하고, 케이지 돌아다니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근데 혼자면 우울해하니까 두 마리는 키워야 해.
앵무새는 앉았다가 날았다가 꽤 활발해. 방 안에 자유 비행할 시간도 매일 필요하고, 혼자 있으면 지루해하니까 장난감도 잘 바꿔줘야 해.
펜넥여우는 에너자이저 수준. 엄청 빠르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데, 공간이 좁으면 스트레스 받기 쉬워. 가구 올라가고, 물어뜯고, 놀아달라고 계속 어필해.
페럿은 말 안 해도 알겠지? 하이퍼야. 놀이터 만들어줘야 해.
한마디로, 저활동 = 파충류, 중간 = 앵무새, 슈가, 고활동 = 펜넥, 페럿으로 보면 돼. 너가 하루 중 어느 정도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봐!

결론

실내에서 희귀동물 키운다면, 조용하고, 냄새 없고, 덜 움직이는 애가 아무래도 편하지. 그런 기준으로 보면 파충류가 압도적이긴 해. 하지만 내가 시간을 들여서 놀아주고, 청소도 자주 할 수 있고, 교감도 원한다면 슈가글라이더나 앵무새 같은 중간 활동 동물도 꽤 괜찮고, 진짜 활발한 애랑 놀면서 사는 게 좋다면 펜넥이나 페럿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

결국 중요한 건 이거야. “얘가 귀엽냐?”보다 “얘랑 내가 잘 맞냐” 이게 더 중요해. 희귀하다는 이유로만 입양하면 나도 지치고, 동물도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 너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냐에 따라, 맞는 반려동물은 달라질 수밖에 없거든. 입양 전엔 꼭 생활패턴, 공간, 시간… 다 고려해보고 결정해. 그럼 너랑 오래,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을 거야!